없는 것을 말한다. 있는 것을 말한다. [어느 젊은 경영인 조찬 스피치]

없는 것을 말한다. 있는 것을 말한다.

햇살이 부드럽게 호텔 창문을 타고 내려앉는다. 테이블 위에는 따뜻한 크루아상과 향긋한 커피, 신선한 과일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젊은 경영인들의 조찬 모임에 초대받아 호텔 뷔페를 즐기며, 나는 오늘의 스피치를 준비한다. 스피치를 위한 책에서 읽은 것처럼 '3의 법칙'을 따라 3가지로 요약한다.

오늘 주제는 '없는 것을 말한다. 있는 것을 말한다.' 마이크를 잡고 천천히 시선을 돌린다. 이곳에 있는 이들은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이다.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장을 꿈꾸며,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내려는 이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 없는 것을 말하는 힘

우리는 종종 세상에 없는 것을 말한다. 즉, 새로운 비전과 혁신,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그건 불가능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바로 없던 것을 존재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닌가?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에 "손안의 컴퓨터"를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가 상용화되지 않았던 시절에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들의 말을 현실로 보고 있다.

 

경영인이란, 없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이다. 지금 여러분이 꿈꾸는 사업이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건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세상에 없던 것을 먼저 말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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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Cars, Solar & Clean Energy | Tesla South Korea

 

2. 있는 것을 말하는 힘

그러나 반대로, 있는 것을 정확히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능력이야말로 경영자의 핵심 자질이다. 이곳에 있는 경영인들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 "우리 회사의 진짜 강점은 무엇인가?"
•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있는 것을 직시하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그 위에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혁신이 시작된다.

3. 우리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

나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은 지금 없는 것을 말하고 있는가? 혹은, 있는 것을 정확히 말하고 있는가?" 경영자는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한다. 없는 것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만들고, 있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며 현실을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 스피치를 마치자 박수가 울린다. 마침내 나는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 남아있던 크루아상을 한 입 베어 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경영도 이와 같을 것이다. 기본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다시 한 모금 커피를 마시며, 오늘도 없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함께함을 실감한다. 이제, 그들이 만들어갈 세상이 궁금해진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라며 다시 한번 인사를 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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